과학

초대질량 블랙홀 , 가장 멀고 오래된 태양의 1억배라고?

서울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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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가장 먼, 가장 오래된 블랙홀 관측...'태양 1억배' 초대질량

초거대질량 블랙홀 상상도. 지금까지 X선을 활용해 발견된 블랙홀 가운데 가장 먼, 가장 오래된 블랙홀이 관측됐다. 태양 질량의 1억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블랙홀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초대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의 탄생 원리를 보여주는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홀의 초대질량 발견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찬드라 X선 관측선을 통해 빅뱅 이후 4억7000만년 즈음에 탄생한 블랙홀이 포착됐다. 통상적으로 138억년 전 빅뱅 이후 7억~10억년께를 우주의 초기로 보는데, 그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블랙홀이 발견된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은 지구에서 약 35억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하단인 '아벨 2744' 방향에 있는 'UHZ1' 은하계 중심에 있는 블랙홀이다. UHZ1 은하계는 지구로부터 132억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초대질량 블랙홀의 형성

블랙홀은 늙은 별(항성)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나타나는 폭발로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의 질량은 일반적인 블랙홀보다 훨씬 크다.

 

이번에 발견된 UHZ1 블랙홀의 질량이 최소 태양의 1000만배~1억배 수준이 되며, 이는 일반적인 블랙홀의 질량과 비교할 때 상당히 많은 양이다. 또한, UHZ1 블랙홀은 소속 은하계 내 모든 별들의 질량을 합한 것과 비슷할 정도로 무겁다.

 

 

블랙홀의 형성 이론

블랙홀의 형성에 관한 이론으로는 별의 죽음이 아닌 우주 공간 내 가스구름이 붕괴되면서 시작부터 거대한 블랙홀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UHZ1 블랙홀의 발견은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사의 추가 분석 및 계획

나사는 향후 제임스웹을 비롯한 우주망원경들이 보내오는 데이터들을 추가 분석해 초기 우주에서 나타난 사건들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블랙홀의 형성과 성장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초대형 블록홀에 대한 연구나 이론은 향후에도 과연 어떤식으로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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